2020-W51 주간 회고

매주 하고자 했던 주간 회고 2회차이다.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지만,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여간해서 쉽지 않다고 느낀 주간이기도 하다. 이제 연말까지 길다면 길어질 휴식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면 거의 마지막 Official 주간이 아닐까 싶다.

W51 주간 회고: 잘한 일

크게 3가지의 일은 스스로에게 잘한 일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첫째, 현재 내가 가진 커리어 옵션들을 아내에게 공유하고, 각각에 대한 생각을 공유한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아내랑 나랑 현실 인식에서 어떤 갭이 있는지..그리고 서로 동의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얘기했다. 아내는 IT산업이나 스타트업 쪽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본인이 익숙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질문할 기회기도 했고, 반대로 나는 내가 미처 고려하지 못 한 것들에 대해서 아내가 지적해주면서 생각을 좀 더 깊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좋은 기회를 좀 볼 수 있게 되어서 지금 다니는 회사는 확실하게 그만 둘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

둘째, 커리어리 글을 워킹데이에 매일 5개씩 작성하는 것에 성공했다. 지난 한 주간 올린 포스트가 다 합치니까 28개였다. 이런 일을 계속하다보니 나 스스로도 좋은 아티클을 찾는 것에 혈안이 되기도 했고, 하다못해 내 페이스북 알고리즘도 좋은 글을 공유할 수 있도록 수 많은 페친들이 올려주는 글을 보여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글을 그냥 올릴 수가 없으니 어찌되든 읽어보고 요약하고 커리어리 포스팅을 쓰게 된다는 점이다. 덕분에 글에서 얘기하는 내용이 점점 내재화 된다.

셋째, 요한복음 공부를 시작했다. 원래 아내랑 약속한 것은 매주 3학점 (150분) 정도 수준이었는데 한시간 밖에 하지 못했다. 그렇더라도 처음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책과 성경 구절을 몇 번이나 되짚어 가면서 신앙 공부를 했다는 점에서 셀프 뿌듯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 본다. 🙂

W51 주간 회고: 아쉬운 일

아쉬운 일이야 두고두고 있는 법이지만 이번 주는 좀 적긴 했다. 그래도 난 숫자 3을 좋아하는 사람이니 세가지는 꼽아보고자 한다.

첫째, 아내랑 삶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각 차이를 효과적으로 좁히지 못했다. 토요일 아침 식사를 하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대한 생각을 또 나눴는데, 아무래도 청교도적인 마인드의 아내와 소비지향적인 나 사이의 갭을 또 한 번 느낀 주말이 되었다. 이걸 단순히 다름, 차이 정도로 잘 인지하면 되는데..서로가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확신이 있다보니까 서로 이걸 설득하거나 “내가 맞는데, 넌 왜 그러냐..” 정도로만 보다보니 생각의 차이를 효과적으로 인지/인식하면서 갭을 좁히는 건강한 대화를 하지 못 했다.

둘째, 운동을 하지 못 했다. 홈트 매트는 왜 산거며 스텝박스를 왜 사려고 하는 것일까 싶은 생각이 든다. -_-; 담주에는 월/수/금 3일 정도라도 몸을 꼭 움직여야겠다. 식사도 건강식 위주로 하고 말이다.

셋째, 책보기..전혀 못했다. 특히 히트 리프레시 책 꼭 보고 싶었는데, 전혀 못 봤다. 돌아오는 주간에는 짬을 좀 내서라도 꼭 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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