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W03 주간 회고

2021년의 세번째 주간 회고 글이다. 벌써 한 해의 5%가 지나갔다는 생각을 하면 하루하루가 지나간 것들이 너무 아깝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더 잘살 수는 없었는지, 더 잘할 수는 없었는지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내 지난 한 주가 너무 아쉽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기에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더 잘 살아 내는 것에 집중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1. 습관들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습관이 정착됨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습관의 정착이 시작되었다. 위의 그림을 보면 성경을 읽고, 묵상을 하고, 설교 영상을 보는 습관은 잘 정착되었다. 내 소명에 대해서, 내 미래에 대해서 깊이 있는 고민을 하고 있는 시점이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된 시점이라 그런지 이 부분은 잘 워킹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내랑 대화가 많아지고, 그 시간이 주로 함께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시간이다보니 이런 운동/걷기 등의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신 스트레칭은 확실히 잘 안 되고 있다. 아무래도 아침 시간에 출근하기 전에 성경 묵상을 해놓고 나서 스트레칭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잘 안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래서 스트레칭의 순서를 변경했는데..그래도 잘 안 되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책을 읽는 것도 잘 안 되는데..가장 크리티컬한 이유는 책을 읽기 위해서 각을 잡아야 하는 종이책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자책일 때는 그냥 쉬고 있을 때에 App을 켜기만 하면 되는데…종이책은 일단 집에 가지 않으면 볼 수도 없다.

퍼블리 포스팅은 이미 루틴으로 잘 자리 잡은 상황이라서 큰 문제 없이 잘 되고 있다. 이미 구독하고 있는 사람도 있거니와, 너무 양이 많은 것 같아서 하루 3개 정도로 줄였더니 “이 정도 분량은 해야지!” 이런 마인드가 되어서 더 잘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월요일부터는 다음과 같은 도구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다. 루티너리라는 앱을 가지고 각 요일별 루틴을 설정하는 것이고, 그 루틴을 수행하는 방식 말이다. 지금 너무 많은 루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진 않으나, 뭔가 다른 일들이 내 루틴에 인터럽션 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다.

#2. 하나님의 배려를 느끼다.

지난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사흘에 걸쳐서 미래의 진로로 생각했던 일들이 하나씩 정리되고 새로운 기회 혹은 새로운 만남들이 생겼다. 그리고 묵상 시간에 하나님께서 묵상 말씀을 통해서 내게 어떤 얘기를 하고 계시는지를 알게 되었다.

십자가

우둔한 나를 위해서 몸소 나서주신 것인가 싶을 정도로 순간순간이 운명적이었다 싶을 정도였다. ‘내가 너에게 준 달란트가 무엇인지, 그 달란트로 무엇을 하는 것이 좋을지, 네가 가지고 있던 욕망과 욕구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선택하는 그 과정과정 속에서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음을, 그러니 너는 나를 믿고 가도 됨을’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다.

#3. 글을 더 많이, 더 잘 쓰고 싶다.

요즘 들어서 점점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하고 있고, 문장이 명료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은 글을 쓰는 것,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전달하는 것, 마지막으로 이 글과 말을 하나씩 정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말이라는 것을 함부로 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보니, 최대한 혼자서 생각을 잘 정리해서 글을 쓰는 것을 선호하는데 글이 안 써지니 이 스트레스가 조금씩 더 오고 있다.

사실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왕도는 없고, 그냥 무식하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 글쓰기 역시도 루틴에 넣어둘까 싶다. -_-;

주간 회고를 마치며

이번 회고를 하면서 일을 통해서 배우거나 알게 된 점을 기록하는 것이 너무 적어졌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매주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활동이 일인데, 그 일에서 느끼는 것이 적다는 뜻은 결국 내가 일에 잘 몰입하지 못했고, 열정을 가지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여러모로 아쉬운 순간이기에 이번주는 회사 안에서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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