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W05 주간 회고

2021년의 다섯번째 회고 글이다. 어느덧 한주를 마치면 ‘아! 나 회고 글 써야 하는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회고 역시도 습관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다만 주말은 미뤄뒀던 일들을 처리하다보니 주말에 회고 글을 다 완료하지 못하고 회고 글의 완성은 꼭 다음주 중반에나 가능해지는 것 같다.

#1. 무너진 마음과 무너진 습관 따라잡기

지난 주에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마음도 무너지고, 습관도 무너지고 그렇게 되었다. 그 상황에 너무 빠져서 허우적거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 중 가장 큰 노력은 하루에 정해놓은 루틴을 어떻게든 하나 정도는 하겠다는 것이었다. 퀄리티까지 챙기면서 루틴 수행을 하면 좋았겠지만 일단 하나하나를 해내는 것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한걸음씩

이렇게라도 했던 이유는 습관이 형성되었다가 무너지기 가장 쉬운 방법이 퀄리티 신경 쓰면서 하다가 아예 놓아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퀄리티까지 신경 쓸 에너지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실행하고 Done으로 보내는 것에 집중했다. 덕분에 괴로움에서 좀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었고, 습관 형성 과정 자체가 크게 망쳐지지 않았다.

#2. 작은 성공의 즐거움

미루고 미뤄뒀던 책 <디즈니만이 하는 것>의 북리뷰 포스팅을 완료했다.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일이었나 싶었는데, 어쨌든 다 적은게 어딘가 싶다. 사실 글을 읽을 때는, 그래그래! 맞아맞아! 아 나는 왜 이런 것 몰랐을까..이러면서 글을 읽었는데, 정작 북리뷰를 쓸 때에는 그것들이 다 휘발되어서 꽤나 고생했다. 그나마 전자책으로 책을 보면서 독서노트에 형광펜 표시를 해둬서 그 기록 기반으로 북리뷰를 쓸 수 있었다.

어쨌든 미뤄뒀던 북리뷰를 쓰고 나니까 바로 다음 글에 대해서 생각도 조금씩 떠오르는 것 같고, 막 이렇다가 습관 소화까지 제대로 안 되면서 멈춰버렸는데 이 아쉬움이 몹시 크다. 이번주에는 금요일까지 꼭 글 하나를 완료하고자 하는데…잘 되었으면 좋겠다 ㅠㅠㅠ

#3. 고민은 이제 그만

고민은 이제 그만

고민이 길어지고, 변수가 늘어나면서 고민의 퀄리티가 점점 안 좋아지고…그 과정에서 내 일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제 고민을 더 하기보다는 의사결정을 빠르게 내리려고 하고, 그를 위한 노력들을 하고자 한다. 참고로 이번 고민을 마치고 나면 이 과정에 대해서는 꼭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발행하겠다. 이렇게 또 부도수표를 남발하는 것은 아닌가 잘 모르겠다.

회고를 마치며

지난 주간이 나에게 참 힘들었던 순간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회고를 하면 이런 것은 좋았어, 이런 것은 아쉬웠어 이런 얘기들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나는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에 급급했고, 그 급급한 마음이 우울함 위에 서 있었더니..결국 머릿 속에 남거나 정리된 것 하나도 없는 그런 주간이 아니었나 싶다.

기도나 명상을 통해서 생각을 좀 더 펼쳐보기도 하고, 펼쳐놓은 생각을 좀 더 정리하기도 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이번주는 이미 이틀이나 흘러왔지만 지난주보다는 좀 더 나은 시간 보내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